[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 19일 (현지시간)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미 전역이 추모 분위기에 휩쌓였다.
‘마틴 루터 킹 데이‘는 미국의 공휴일로 미국의 공공기관과 증권거래소를 포함한 미국 내 대부분 기관이 업무를 보지 않는다.
실제 마틴루터킹 데이는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Martin Luther King Jr.) 목사의 생일인 1월 15일이다. 하지만 요일을 기준으로 공휴일을 기념하는 미국은 그의 생일인 1월 15일과 가장 근접한 월요일을 ‘마틴 루터 킹 데이’로 기념하고 있다. 이는 미국 공휴일 중 유일하게 특정 인물의 생일에서 비롯한 날이다.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는 미 전역은 킹 목사를 추모하고 흑인 인권을 기원하는 분위기로 넘쳤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워싱턴 DC의 한 흑인 학교를 찾았으며, 학교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킹 목사가 생전에 평소 설교했던 고향 애틀랜타의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 기념 예배가 열리며, 워싱턴 DC, LA, 마이애미 등 각지에서 이날을 기념하는 퍼레이드가 열린다.
기업과 유명인사들도 여기에 동참했다.
애플은 자사 사이트 메인 화면을 킹 목사의 사진과 격언으로 꾸몄고, 유엔 등의 기관도 SNS를 킹 목사의 사진으로 장식했다. 이외 비욘세, 테일러 키, 킴카사디안,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테일러스위프트 등의 스타들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날을 기렸다.
한편 미국의 흑인 목사인 마틴 루터 킹은 미국의 대표적인 흑인 ‘비폭력’ 인권 운동가이다.
보스턴 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고, 앨라바마 주에서 교단에 섰으며 차별 좌석제에 대한 반대 운동을 비롯하여, 다양한 방면에서 흑인의 인권 신장을 위해 힘썼다. 특히 1963년 워싱턴 DC에서 백만명이 집결한 가운데 이뤄진 ‘I Have a Dream’으로 시작되는 그의 연설은 규모와 연설 내용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