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발(發) ‘R(Recession, 침체)의 공포’가 글로벌 증시에 엄습하며 약세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큰증권 법제화 기대감에 4일 장 초반 관련 종목 주가가 급등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1분 현재 핑거는 전장 대비 21.56% 오른 1만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핑거는 토큰증권발행(STO)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STO 플랫폼 사업을 영위 중인 기업으로 알려진 갤럭시아머니트리(2.19%)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갤럭시아머니트리 지분을 보유한 갤럭시아에스엠은 15.20% 급등하고 있다.
이밖에 관련주로 분류되는 케이옥션(6.03%), 서울옥션(2.92%) 등도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재점화되며 코스피가 2.72% 하락하고 코스닥지수가 3.02% 내리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정치권에서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법안이 조만간 발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토큰증권발행(STO) 제도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임기 종료로 자동 폐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