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연기상 수상작 '수유천', 9월 18일 개봉…포스터 공개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수유천'의 포스터 및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수유천(홍상수 감독)' 측은 내달 18일 국내 개봉 확정 소식을 알리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수유천'은 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장편 영화이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협업한 15번째 작품이다.

포스터의 윗부분에는 영화의 자세한 내용이 글로 담겨 있다.

'수유천'은 전임이라는 이름의 강사가 외삼촌에게 자신의 학과에서 준비할 촌극 연출을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앞서 김민희는 이 영화로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지난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 영화제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데 이어 해외 주요 영화제에서 다시 한 번 수상을 하게 됐다.

당시 로카르노 영화제 심사위원단은 "홍상수 감독의 깊이 감동적인 영화 '수유천'에서 이 여배우는 이 모든 것과 그 이상의 훨씬 더 많은 것을 해내어 심사위원단 모두를 경탄하게 했다"며 심사평을 전한 바 있다.

'수유천'은 오는 9월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