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118년 중 최장 열대야'
지난 15일 밤에도 서울이 열대야를 겪으며 서울에서 근대적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래 최장 열대야를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은 지난달 21일 이후 26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입추가 지났지만,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는 우리의 일상이 됐다. 에어컨의 보급으로 인해 요즘은 예전보다 수월하게 열대야를 보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까지도 열대야를 이겨내기 위해 한밤에 공원이나 바닷가를 찾는 등 사람들 사이에 다양한 '꿀팁'이 공유되던 시절이 있었다.
한밤에 공원에 모인 시민들과 더위를 피해 산으로 간 피서객들, 더위 속 수능공부에 매진하는 학생 등 과거 사진으로 살펴본 열대야 속 피서 모습 지금과는 많이 다르다.
한편, 이번 열대야 기록은 '21세기 최악의 더위'로 꼽혀온 2018년에 세워진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열대야 기록은 최근 기록을 상위에 놓는 것이 원칙이어서 기록상 현재 이어지는 열대야가 '역대 최장 열대야'가 됐다.
지난 2018년도 올해처럼 서울에서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대야가 매일 밤 반복됐으나 광복절을 기점으로 열대야가 끊어졌다. 하지만 올해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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