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11개사·코스닥 52개사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중 기업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가 63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3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법인 11개사와 코스닥시장법인 52개사가 M&A를 완료하거나 진행 중이다. 합병은 55개사, 영업양수·양도 7개사, 주식교환·이전은 1개사다.
M&A를 이유로 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74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637.6% 급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광주신세계가 영업양수도를 사유로 주식매수청구대금 101억원을 지급해 가장 규모가 컸다. SK렌터카(31억원)는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연우(488억원), KG에코솔루션(64억원) 순으로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