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디텍, 상장첫날 공모가 대비 53% 상승 [투자36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7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를 이용한 의료기기 및 피부 미용기기 등의 제조·판매사업을 영위하는 ㈜라메디텍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이사, 박성준 대신증권 전무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거래소 제공]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미용·의료기기 업체 라메디텍의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17일 공모가의 1.5배 수준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라메디텍은 공모가(1만6000원) 대비 53.4% 오른 2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 직후 250% 오른 5만6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중 상승폭을 줄였다.

거래량은 3286만주, 거래대금은 1조2100억원으로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라메디텍은 초소형 레이저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용·의료기기 전문업체다. 2012년 설립 이후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기술 기반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피부미용과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라메디텍은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을 병원용 데스크 레이저 채혈기, 채혈 및 혈당 측정기, 데스크형 복합 기능 피부 미용기기, 만성질환 관련 진단 시스템, 레이저 약물 전달 시스템의 연구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라메디텍, 상장첫날 공모가 대비 53% 상승 [투자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