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로멕시코 론칭, 교원투어 즉시 상품화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우리의 상고사~고대사의 주역중의 하나인 맥(멕)족과 멕시코가 혈연적, 문화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10여년전 학술 발표 이후 양국의 상호 호감도가 매우 높아졌다.

한류 동호인 2700만명 멕시코, 직항으로 간다[함영훈의 멋·맛·쉼]
멕시코 산 미겔 데 아옌데
한류 동호인 2700만명 멕시코, 직항으로 간다[함영훈의 멋·맛·쉼]
멕시코 칸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멕시코는 한류 동호회 회원수가 2700만명이 넘어,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2위이다. 또 멕시코 내 한국 문화 및 상품들에 익숙한 사람이 많다.

멕시코 인구(1억2000만명) 대비 한류 동호인수는 세계 1위이다. 한국 사람 보다 K-컬쳐를 더 좋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늘 가보고 싶은 나라이지만 비행기를 여러 번 갈아타다 보면 하루가 꼬박 걸리곤 했다. 그러나 이번에 아에로멕시코가 인천-멕시고 시티 직항노선을 개설했다.

이에 발맞춰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멕시코 직항 노선과 연계한 중남미 패키지 라인업을 발빠르게 확대했다.

한류 동호인 2700만명 멕시코, 직항으로 간다[함영훈의 멋·맛·쉼]
멕시코시티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

이번 중남미 패키지 라인업 확대로 중남미 여행 수요 증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올 1월부터 5월까지의 중남미 패키지 예약 건수는 지난해 전체 예약보다 425% 뛰었다. 해외여행 정상화에 따라 중남미 수요가 느는 등 여행지가 다변화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대표 상품으로 멕시코시티 관광은 물론, 칸쿤에서 휴양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멕시코시티·칸쿤 고품격 9일’과 중남미 핵심 여행지를 찾는 ‘중남미 5개국 14·16일’이 있다. 두 상품 모두 오는 8월 17일 첫 출발 예정이다.

‘멕시코시티·칸쿤 고품격 9일’은 노팁·노옵션·노쇼핑 3무(無)로 구성됐으며, 멕시코 역사와 문화 등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멕시코를 여행할 때 반드시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히는 테오티우아칸과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 멕시코 국립인류학박물관 등을 둘러본다.

한류 동호인 2700만명 멕시코, 직항으로 간다[함영훈의 멋·맛·쉼]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지는 지상 낙원 칸쿤에서는 3일 동안 그랜드파크 로열 럭셔리 리조트 칸쿤에 묵으면서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 칸쿤 해변을 감상하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중남미 5개국 14·16일’은 멕시코를 거점으로 페루·볼리비아·브라질·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주요 국가를 관광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 역시 노팁·노옵션·노쇼핑으로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고대 잉카 제국의 수도였던 쿠스코를 비롯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마추픽추, 지구에서 가장 큰 거울로 불리는 우유니 소금사막, 리우데자네이루의 랜드마크인 예수상,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폭포인 이구아수 폭포 등을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 특전으로 우유니 별빛 투어와 마쿠코 사파리 투어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