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136㎡ 59억에 중개거래 신고가

김지훈 1.5억에 산 인생재테크 그집…59억 신고가 또 나왔다 [부동산360]
[‘성수 트리마제’ 매매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은 배우 김지훈. [유튜브 ‘재밌는거 올라온다’ 영상 갈무리]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배우 김지훈의 인생재테크로 화제가된 서울 성수동 고급 아파트 ‘트리마제’에서 또 다시 신고가가 나왔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용 136㎡의 56평형 매물이 지난 7일 59억원에 매매 신고됐다. 직거래가 아닌 중개거래로 층수는 40층이다. 이 아파트의 이전 신고가는 지난 3월의 57억원이었다.

이 아파트는 한강뷰를 파노라마처럼 누릴 수 있다는 메리트에 연예인들이 대거 거주하는 신흥 부촌 아파트로 알려져 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트리마제'를 2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지난 2016년 32평을 매입한데 이어 62평을 37억 전액 현금으로 다시 한번 사들였다.

손흥민 역시 19억5800만 원을 대출받아 24억40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슈퍼주니어 최시원, 이특, 김희철 소녀시대 써니, 동방신기 김재중 등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배우 김지훈의 트리마제 구입 사연이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슈퍼주니어 이특은 거의 사우나 메이트다"라며 "이 주변에 연예인이 정말 많이 산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이 집을 1억5000만 원에 샀다. 난 여기를 최초 분양으로 받았다"며 “3년 뒤 입주하는데 돈이 없어 여기저기서 억지로 빌려 계약을 했다. 이 집은 다 빚”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배우 20년을 한 결과 두 가지가 남았다. 이 집과 이 집 대출금이다. 근데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투자가 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