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영웅전 4월 정규전 마무리

속 상위랭커 수익률 견인한 반도체, 전선주

키움영웅전 고수들 장바구니 보니…반도체·전선株 ‘집중’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키움증권 대표 서비스 키움영웅전이 4월 정규전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수익률 상위 참가자들은 지난달 반도체와 전선주를 집중 공략하며 수익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증시가 일제히 내리면서 키움영웅전 참여 고객들 역시 평균 -4.5%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한 달간 코스피는 1.99%, 코스닥은 4.04% 하락했다. 상위랭커(영웅결정전 참가 대상자) 평균 수익률도 51.16%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어려운 시장 속 상위랭커들은 지난 달에 이어 반도체 종목을 적극 공략했다. 삼성전자와 반도체 검사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와이씨를 비롯하여 유리 기판 관련주 와이씨켐, 필옵틱스, 제이앤티씨가 많은 수의 상위랭커에게 투자 수익을 안겨준 종목 10위 안에 포함됐다.

AI 데이터센터 신설 등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및 구리 가격 고공행진의 영향으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전선주 또한 상위랭커들의 주된 투자처였다. 대원전선, 대한전선, LS ELECTRIC이 각각 150명 안팎의 수익원으로 활용됐다. 이 밖에 상위랭커들은 중동 리스크, 기업 ‘벨류업’ 프로그램 등의 이슈를 두루 섭렵하여 투자 수익으로 연결시켰다.

한편, 키움영웅전은 현재 5월 정규전이 진행중이며, 키움영웅전 참여 시 상위랭커들의 실시간(3분 단위) 조회 종목, 당일 매수, 매도가 많은 종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에도 투자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키움영웅전 서비스 내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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