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로또 당첨자들의 선행이 언론에 보도되는 가운데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50대 남성의 이야기가 인터넷에서 화제다. 이 남성은 계속되는 사업실패와 잦은 과로로 신장이 망가져 혈액투석을 해야만 살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우연히 로또를 구매했는데 1등에 당첨됐다.

국내 대표 로또 커뮤니티에 556회 1등 20억원 당첨자 장성훈(가명)씨의 이야기가 올라왔다.장 씨는 자영업자로 작은 요식업체를 운영했다. 그는 밤늦게까지 일했지만 높아만가는 임대료에 불황에 따른 매출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장 씨는 7번이나 대출을 받으며 경영난을 극복하고자 했으나 현실은 빚만 높아질 뿐이었다. 잦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그의 신장은 고장났고 혈액투석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장 씨는 이에 대해 “계속되는 사업실패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었다”며 “어느날 몸이 안좋아서 검사를 받아보니 신장에 문제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그는 치료비와 수술비를 감당할 수가 없었고 답답한 마음에 로또 정보업체의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기적처럼 556회 유일한 수동 1등 당첨자가 됐다. 장 씨는 “몸은 아픈데 사업엔 실패해 대출 빚은 계속 늘어만 갔고 수술비 마련도 막막했었다”며 “로또 1등에 당첨됐을 때 가슴이 벅차 눈시울이 뜨거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당첨금으로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희망을 찾은 그는 어려운 곳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 했다. 그는 “아무리 힘들어도 희망은 있다”며 “여러분들도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장성훈 씨가 이용한 로또 정보업체는 지금까지 31명의 실제 1등 당첨자를 배출했으며 이를 인정받아 KRI한국기록원로부터 ‘국내 로또 1등 최다배출’ 기록이 등재됐다. 장 씨의 사연은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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