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 중식 체험

[영상] 미자가 “밥할일이 없다”던 이것…강남아파트 호텔식 먹어보니 [부동산360]
서울 강남구 개포 래미안블레스티지 중식 서비스 [박로명 기자]

[영상=이건욱PD]
[영상=이건욱PD]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최근 ‘명품 아파트’의 척도로 부상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제공하는 호텔식 조·중식 서비스인데요, 서울 강남과 용산 일대 고급 아파트에서 시작돼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송인 미자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밥 할 일이 없다”며 거주 중인 아파트 조식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에서 가장 먼저 아침밥 서비스를 제공한 단지 중 하나인 ‘개포 래미안블레스티지’에 다녀왔습니다. 2019년부터 선보인 조·중식 서비스는 컬처 센터 연회장에서 진행하는데요, 양식과 한식 중 한 가지를 고를 수 있고 기본 반찬과 야채는 뷔페식으로 제공됩니다. 가격은 입주민 1만원, 비입주민 1만2000원입니다. 입주민 카드를 찍으면 관리비로 합산 청구되는 구조입니다.

아파트 식사 서비스는 2017년 고급 아파트인 서울 성동구 ‘트리마제’가 처음 도입했습니다. 이후 ‘개포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등 고급 아파트들이 속속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초기엔 입주민들이 부담해야하는 식당 시설 운영 비용이 커져 보편화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나왔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전국 신축 단지로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이젠 단순히 아침밥만 주는 것에 머물지 않고 삼시 세끼를 제공하는 단지까지 등장했습니다. 지난해 입주한 ‘개포자이 프레지던스’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조·중·석식 세 끼를 모두 제공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 노인 가구가 늘면서 직접 요리하는 가정이 줄고, 급등한 외식 물가로 비교적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해서입니다. 영상으로 아파트 식사 서비스의 자세한 내용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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