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 개최

인근 교통여건 개선, 녹지 확보

반포미도 정비구역 지정…최고 49층·1739가구로  [부동산360]
반포 미도아파트 개발예시도[자료=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서초구에 위치한 반포 미도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1739가구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수권)에서 ‘서초구 반포미도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서초구 반포동 60-4번지 일대 반포미도아파트는 고속터미널역(3호선, 7호선, 9호선)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7년 준공된 8개동 1260가구 노후아파트이며, 이번 심의를 통해 최고 49층 이하, 13개동 1739가구(공공주택 208가구)로 재건축하게 된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 시 대상지 북측 도로(고무래로,8m)를 4m 확폭해 인근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북서측에 소공원을 1개소 설치해 연접한 서리풀공원과 연계한 녹지축을 형성했다.

또한 동측 도로(고무래로8길)변은 근린생활시설 및 개방형공동시설 등을 배치하고 차도를 1m 확폭(6m→7m)하고 건축한계선(3m)을 보도형 공지로 제공함으로써 지역내 원활한 차량소통과 보행안전 가로활성화를 도모하도록 계획했다.

아울러 기존 단지와 접한 서리풀공원과 연계한 공공보행통로도 2개소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을 개선했으며, 남측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한 서리풀 공원 일부를 구역계에 편입해 공원입구 시설개선 등으로 녹지 및 휴게공간이 확충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반포미도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면, 해당 단지 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