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전 국토부장관, 광주 소상공인연합회 초청 간담회

‘작지만 매력 있는 가게 육성’ 등 인프라 구축도 더해져야

노형욱 소장은 지난 7일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이기성 회장과 업종별 단체장 등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노형욱 소장은 지난 7일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이기성 회장과 업종별 단체장 등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노형욱 경제·국토교통연구소장(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광주지역 소상공인과의 간담회에서 단순한 금융혜택을 넘어 창업부터 성장까지 단계별 지원책 등 종합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형욱 소장은 지난 7일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이기성 회장과 업종별 단체장 등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 참가자 A씨는 “단순한 금융지원은 미봉책에 불과하며, 고금리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와 기존 대출금 상환에 따른 부담이 크다”며 “물고기만 주기보다는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더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 B씨는 “소상공인의 상당수가 폐업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자영업자도 양극화가 심한 만큼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는 SNS나 유튜브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 소장은 “문제의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며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보다 마케팅 등 장기적인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절대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유통의 큰 흐름은 바꿀 수 없으나, 각종 인프라 구축을 통해 ‘작지만 강한 가게, 작지만 매력 있는 가게’ 등을 육성해야 한다”며 “특히 일시적인 지원보다는 창업부터 성장까지 단계별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소장은 광주 출신으로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에서 차관보를 지낸 뒤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과 국토부장관을 역임했으며, 내년 총선에 광주 동남(갑)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