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물모델서 90~95% 항암효과” 주장

온코젠 관계자가 '유럽임상 종양학회 아시아총회'에서 자사 발표 포스터를 소개하고 있다. [온코젠 제공]
온코젠 관계자가 '유럽임상 종양학회 아시아총회'에서 자사 발표 포스터를 소개하고 있다. [온코젠 제공]

한국비엔씨와 공동 연구개발 중인 온코젠(대표 안주훈)이 국제학회에서 ‘이중표적 항암제 삼중음성유방암’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동물모델에서 90% 이상 항암효과를 보였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4일 한국비엔씨에 따르면, 지난 1∼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럽임상 종양학회 아시아총회(ESMO ASIA 2023)’에 참가해 이런 발표를 했다.

연구는 한국비엔씨가 온코젠에 전략적 투자를 하고 공동 연구개발해 온 것. 두 회사는 지난 2월 이중표적 혁신신약(First-in-class) 항암제 공동 연구개발과 국내 독점판권 계약을 했다.

온코젠은 이중표적의 단일 경구투여 항암제 후보물질을 치료제로 개발 중. 이 후보물질은 암세포에서 과발현되고 암세포 성장에 꼭 필요한 칼슘을 차단한다. 또 표적단백질 STAT3(Signal transducer and activator of transcription 3)를 저해하는 기전도 갖고 있다.

온코젠 관계자는 “이중표적을 동시에 공략하는 약물은 현재 폐암·췌장암·삼중음성유방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그 효과를 입증했다”며 “특히 삼중음성유방암 동물모델에서는 90~95%의 항암효과를 보여 이번에 임상 진입을 위한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폭넓게 국제교류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라 했다.

한국비엔씨 측은 “양사는 내년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항암 신약개발, 기술이전 등 유의미한 신약개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