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환금 재투자처로 채권형 월배당 상품 추천

한투운용, 만기매칭형 ETF 만기 맞아…목표 수익률 상회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23-12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가 내달 만기 청산된다고 30일 밝혔다.

ACE 23-12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신용등급 AA- 이상 우량 회사채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비교지수는 ‘KIS 크레딧2312만기형 총수익지수’다. ACE 23-12회사채(AA-이상) ETF의 29일 기준 절대 수익률은 5.72%로 상장 당시 추정한 만기까지의 목표 수익률(YTM)인 5.32%를 상회하고 있다. YTM은 확정 수익률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만기 시점에 해당 수익률을 낼 수 있는지 여부가 만기매칭형 상품에 있어서 중요하다.

ACE 23-12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상품명에 기재된 청산 시점(23-12)과 같이 올해 12월 20일 만기를 앞두고 있다. 해당 상품은 다음달 18일 청산되며 20일 투자자들에게 해지상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만기 이전 거래를 원하는 투자자들은 14일까지 매매를 완료해야 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상환금을 활용한 재투자 전략으로 존속기한이 더 긴 만기매칭형 상품 및 채권형 월배당 상품 투자가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이와 관련, ACE 23-12회사채(AA-)액티브 ETF 외에 3종의 만기매칭형 ETF 라인업과 2종의 채권형 월배당 ETF 라인업을 제시했다. 존속기한이 더 긴 만기매칭형 채권 ETF로는 ACE 24-12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ACE 25-06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ACE 25-06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가 있다.

채권형 월배당 ETF로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와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가 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잔존만기(듀레이션)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ETF로, 월분배금과 더불어 미국 금리 하락 시 자본 차익까지 수취할 수 있다. 또 신용리스크를 다소 감안하며 비교적 높은 금리와 월분배금까지 가져가고 싶을 때는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가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해지상환금 투자처로는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를 꼽을 수 있는데, 해당 ETF는 신용리스크를 일부 감수하지만, 비교적 높은 금리와 월분배금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 시점의 적절한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