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신사업 발표…28일 1만4100원에 마감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신사업 계획을 발표한 LS전선아시아가 상승세 속에 장을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전선아시아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68% 상승하며 1만 4100원에 장을 마쳤다.
신사업 진출 발표 영향으로 풀이된다. LS전선아시아는 전날 전력·통신 케이블 중심의 기존 사업을 해저케이블과 희토류 분야로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사명 또한 LS에코에너지로 변경한다고 알렸다. 제2의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내달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관변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LS전선아시아는 최근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기업 페트로베트남 자회사 PTSC와 해저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에서 정제를 마친 네오디뮴 등을 국내외 종합상사와 영구자석 업체 등에 공급하며 희토류 사업도 넓힐 계획이다. 네오디뮴은 전기차, 풍력발전기, 로봇 등에 사용되는 영구자석의 필수 원자재다. 전세계 공급량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되며 대부분 완제품 형태로 수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