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시즌 한정 커피 출시 기념 ‘페스티브 커피 클래스’ 운영
커피 전문가가 레시피 선보여…“홀리데이 콘셉트 맞춰 직접 개발”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연말에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사람은 아쉬운 자리가 되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네스프레소 커피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로 홀리데이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
네스프레소, ‘연말 홈파티’ 콘셉트로 ‘페스티브 커피 클래스’ 진행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더현대서울 네스프레소 부티크. 네스프레소는 이곳에서 2023 홀리데이 시즌 한정 커피 출시를 기념해 커피 레시피를 소개하는 ‘페스티브 커피 클래스’를 열고 있다. 연말 홈파티를 콘셉트로 기획한 이번 레시피는 대부분 2~4인을 기준으로 만들어졌다. 네스프레소는 “시즌 한정 커피를 가족, 연인, 친구 등과 즐길 수 있도록 클래스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클래스 진행을 맡은 김단비 네스프레소 커피 바드는 “향이 나는 두 가지 라인은 네스프레소 고객이 가장 기다리는 겨울 한정판 제품”이라며 “오늘은 고객이 제일 기다리는 향커피 라인으로 직접 커피 메뉴를 만들어보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커피 바드는 네스프레소에서 커피 전문가를 뜻한다. 바드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이날 커피 클래스에서는 ▷페스티브 목테일 ▷카페 몽블랑 ▷딜라이트 스파이스 파티 레시피를 직접 만들고 시음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첫 번째 커피는 ‘페스티브 블랙 더블 에스프레소’ 캡슐을 활용한 페스티브 목테일이었다. 김 바드는 아쌈 밀크티 원액 100㎖, 오트 밀크 120㎖, 시나몬 시럽 10㎖을 섞은 뒤 그 위에 추출한 커피캡슐액을 올려 만들었다. 그는 “현존하는 캡슐 커피 중 더블 에스프레소 샷이 바로 나오는 제품은 네스프레소가 거의 유일하다”며 “원두 자체에서 나는 우디, 스파이스 계열의 따뜻한 향신료향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하얀 산’ 콘셉트부터 ‘콤부차’ 더한 커피까지…네스프레소에만 있는 특별한 레시피
두 번째와 세 번째 커피는 원두에 향을 첨가해 만든 ‘프로스티드 캐러멜넛향’과 ‘시즈널 딜라이트 스파이스향’ 캡슐을 활용한 카페 몽블랑과 딜라이트 스파이스 파티였다.
카페 몽블랑은 프랑스어로 ‘하얀 산’이라는 뜻의 몽블랑(Mont Blanc)에서 이름을 따왔다. 클래스도 잔 가장자리에 밤잼을 묻히고, 따뜻하게 데운 우유와 밀크 폼을 잔에 올린 뒤 숟가락을 세로로 세워 하얀 산 모양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커피는 김 바드가 “가장 특이한 레시피”라고 꼽은 딜라이트 스파이스 파티다. 이 레시피는 잔 바닥에 베리류 과일과 얼음 등을 깔고 그 위에 추출한 캡슐커피를 넣어 만드는 방식이다. 콤부차 50㎖도 들어가 커피보다는 음료의 느낌이 강했다. 레시피대로 오렌지와 시나몬스틱, 애플칩까지 올리자 마치 샹그리아를 연상케했다.
클래스에서 만들어 본 커피는 홀리데이 콘셉트에 맞게 연말 느낌이 나면서도 각 커피캡슐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고 있었다. 김 바드는 “레시피 개발은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인 바드가 직접 하고 있다”며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기준으로 레시피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스프레소 커피 클래스, 11월 2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전국 4개 지점서 예약제 운영
네스프레소 커피 클래스는 다음달 20일까지 열린다. 지난달 25일 예약이 완료된 1회차 클래스는 이달 2일 시작,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달 24일 예약이 오픈되는 2회차 클래스는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다.
네스프레소의 커피 전문가인 바드와 함께 ‘페스티브 커피’를 활용한 특별한 레시피 3종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현재 4명인 커피바드가 전국 4개 지점(더현대서울점·현대백화점 판교점·스타필드 하남점·현대백화점 부산센텀시티점)에서 해당 클래스를 진행한다. 모든 지점은 시간대별 4명 정원 예약제로 운영한다.
한편 커피 클래스는 올해 3월부터 네스프레소가 처음 선보이는 행사다. 무료로 진행돼왔으나, 노쇼 등을 이유로 예약금 3000원을 받고 진행 중이다. 예약금 전액은 탄소중립을 위한 단체 트리플래닛에 100%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