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자본이 요구자본보다 더 늘며 개선

MG손보, K-ICS비율 3월말보다 악화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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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6월 말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K-ICS)이 223.6%로, K-ICS 비율이 첫 공개됐던 전분기(218.9%) 대비 4.7%포인트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9개 보험사(생보 12개사, 손보·재보 7개사)에 경과조치가 적용됐을 때의 비율로, 경과조치를 제외한 K-ICS 비율은 전분기보다 3.6%포인트 오른 201.7%로 집계됐다.

K-ICS 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비율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금융당국은 150% 이상을 권고하고 있으며, 100% 미만이면 당국의 관리·감독 대상이 된다.

[금융감독원 자료]
[금융감독원 자료]

2분기 중 K-ICS 비율이 상승한 것은 가용자본과 요구자본이 모두 증가하는 가운데 가용자본이 더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과조치 적용 후 가용자본은 259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2조6000억원 증가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보험부채 감소효과, 신규발생 보험계약마진(CSM)이 반영된 조정준비금 증가효과 등에 기인했다.

요구자본의 경우 3조3000억원 늘어난 116조1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주식위험 증가에 따른 시장리스크 증가, 해지위험 증가에 따른 생명·장기손보리스크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았다.

[연합]
[연합]

금감원은 K-ICS 비율이 223.6%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경과조치 적용 전 100%에 미달하는 보험사에 대해서는 재무개선계획 이행실적을 지속 관리하는 등 면밀히 모니터링 한다는 방침이다.

푸본현대생명의 경과조치 적용 전후 K-ICS 비율은 각각 5.6%와 144.5%다. 1분기 말 경과조치 적용 전 비율은 마이너스(-0.6%)였는데, 플러스로 개선됐다. KDB생명은 경과조치 적용 후 K-ICS 비율이 3월 말 101.7%에서 140.7%로 개선됐고, IBK연금은 165.9%에서 178.3%로 늘었다.

MG손해보험의 경우, 경과조치 적용 전 K-ICS 비율이 3월 말 65.0%에서 62.1%로, 경과조치 적용 후 비율이 82.6%에서 79.6%로 하락했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