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점으로 가을 날씨
28일부터 일교차 커져
추석 당일은 구름 사이 보름달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오는 주말을 기점으로 완연한 가을 날씨가 찾아올 예정인 가운데, 추석 당일엔 전국이 맑을 예정이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한반도가 차가운 이동성고기압 영향을 받아 하늘이 맑고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시작됐다. 지난 27일까지는 한반도 서해상의 저기압 영향을 받으면서 오후까지는 약한 비가 지속됐으나 28일부턴 이동성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다만 수일 간 내린 비로 오전에는 짙은 안개가 낄 수 있다. 밤 사이 비가 내린 뒤에 지표면이 냉각되면서다. 기상청 관계자는 “귀성길에 이르게 이동하는 분들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29일 추석 당일까지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이날 오후 6시부터 5km 이상 높은 구간에 구름층이 형성되겠지만 달맞이에는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로 얼음 알갱이로 이루어져 있어 구름층이 얇고, 투과율도 낮기 때문에 보름달을 보는 데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정 전후로는 구름대가 두꺼워질 예정이지만 이 역시 한반도 북쪽에서 유입되는 차고 건조한 공기로 빠르게 빠져나갈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월출 시간은 오후 6시께로 예보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오후 6시13분, 부산 6시14분, 광주 6시24분, 제주 8시25분 등이다.
연휴 기간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겠다. 특히 내달 1일은 북쪽의 찬 공기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아 전일 대비 2~5도가량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이후 2~3일 사이에는 평년보다 2~3도가량 낮아 쌀쌀하겠다. 한반도에 유입된 찬 공기가 기존의 공기와 부딪히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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