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법인용 달러 MMF 1호’ 출시 2개월 만에 1000억 돌파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KB자산운용의 ‘KB 법인용 달러 MMF 1호’ 펀드가 출시 2개월 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KB 법인용 달러 MMF 1호’는 법인전용 외화 단기금융투자신탁(MMF)으로, 미국 달러(USD)로 표시된 단기금융상품 등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KB 법인용 달러 MMF 1호’의 설정일 이후 연환산 수익률(20일 기준)은 5.14% 수준이다.

지난 7월 금융당국이 장부가평가가 적용되는 외화MMF의 출시를 승인하면서 달러MMF가 본격적으로 출시됐다. 달러자금의 단기 운용을 위해 달러RP, 달러MMDA 등에 투자하던 법인 투자자의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졌다.

달러MMF 펀드는 장부가 평가상품이면서 경쟁상품 대비 기대수익률이 높아 달러를 많이 보유한 기업이나 기관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KB 법인용 달러 MMF 1호’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받는 미국 초단기 국채(Treasury-bill)를 포함해 달러 정기예금, CD 및 어음(금융기관 발행), 달러 회사채(해외 신용등급 A- 이상) 등에 투자한다.

연치상 KB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실 이사는 “초단기 미국채의 금리가 당분간 5%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부터 미국이 금리인하 사이클로 접어들면 장부가 평가상품인 달러 MMF는 다른 달러상품 대비 투자매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KB 법인용 달러 MMF 1호는 KB국민은행, KB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NH증권, 농협은행 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연간 총보수는 C-F클래스 기준 0.14% 이다. 매입은 청구일로부터 2영업일 기준가격이 적용되며, 환매는 청구일로부터 3영업일에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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