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여야의 신경전이 극한으로 치닫는 데 대해 "'여의도를 폭파해버리자는 국민 분노가 들끓고 있는 걸 여의도 정치인들은 듣고 있는가"라고 질타했다.
홍 시장은 22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이 통과되고, 야당 대표 체포 동의안도 통과됐다"며 "다음 주에 있을 대법원장 인준 동의안은 무사히 처리가 될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있을 각종 특검 법안과 노란봉투법, 방송법도 양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며 "멍드는 건 민생인데 정치는 실종되고 술수와 오기만 남았다"고 했다.
그는 "추석 민심이 겁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 해임건의안과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동시 가결되며 정국은 격랑 속으로 빠져든 상황이다.
한 총리 해임안 뿐 아니라 민주당이 발의한 '안동완 검사 탄핵소추안'도 통과하면서 정기국회 내내 여야가 강대 강 대치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뿐 아니라 국정감사와 쟁점 법안 심사 등에서 대치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이 추진한 한 총이 해임건의안은 찬성 175표로 가결됐다. 이 대표 체포 동의안은 찬성표 149표를 얻어 가결됐다. 국무총리 해임건의안과 제1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건 각각 헌정사상 처음이다. 민주당이 발의한 현직 검사 탄핵안도 사상 처음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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