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인덱스 펀드의 상품 라인업과 판매사를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6월에 출시한 ‘신한미국S&P500인덱스펀드’에 이어 ‘신한미국나스닥100인덱스펀드’를 선보이며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신규 판매채널도 추가되어 기존 판매사(한국포스증권) 외에 신한은행, 유안타증권 등 2곳이 추가됐다.
신한미국인덱스펀드 시리즈는 미국 대표지수를 장기투자 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상품으로 설계됐다.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로 장기투자 시 복리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다. 또한 환율 변동 위험을 최소화한 환헤지형(H)과 환율의 등락이 성과로 연결되는 환노출형(UH) 상품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해외투자형 상품 중 가장 짧은 환매주기(5영업일)를 적용했다.
경쟁상품 대비 수익률도 견조하다. 지난 6월 8일 설정된 ‘신한미국S&P500인덱스펀드(H)’의 3개월 성과는 2.17%(15일 기준)로 경쟁상품으로 볼 수 있는 S&P500 ETF 성과 대비 최대0.83%포인트에서 최소0.11%포인트 앞섰다.
‘신한미국나스닥100인덱스펀드’가 추종하는 나스닥100 지수는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100개의 혁신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속적인 혁신기업의 등장으로 끊임없이 우상향 하는 미국의 성장성에 장기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신한S&P500인덱스펀드'가 추종하는 S&P500지수는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우량주 50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S&P500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규모(한화 약 17조 이상), 유동성, 산업 대표성, 재무건전성 등 지수 편입 요건을 통과해야 한다. 이는 미국시장 시가총액의 80%정도를 반영하고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미국 대표 기업의 효율적으로 분산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운용센터 센터장은 “ETF는 일반적으로 지수방법론과 정확히 맞춰서 운용하지만 인덱스펀드는 매니저가 지수를 추종하면서 펀드에 유리한 방향으로 운용하는 강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등 연금계좌에서 미국시장을 가장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