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북=김성권 기자]14일 오전 6시40분께 경북 울릉군 수산업협동조합 제빙공장 뒤편 경사지에서 대형 낙석 50t이 굴러 떨어졌다. 인근에는 저동항 촛대암과 해안산책로등이 있어 주민과 관광객등이 이곳을 자주 왕래하는곳으로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지만 마침 비가내린 이른 아침이라 이곳을 지나 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낙서 방지를 위해 설치한 낙석방지책 30여 m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아침 일찍 어판장 확인차 순찰을 돌다 현장을 목격한 김영복 울릉수협장은 “인근을 지나는 도중 쿵 하면서 요란한 소리가 이어져 가보니 갑자기 대형 암벽이 쏟아져 내렸다”고 전했다.

울릉군 수협 제빙공장 뒷편 경사지에서 50t 규모의 돌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독자제공)
울릉군 수협 제빙공장 뒷편 경사지에서 50t 규모의 돌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독자제공)

. 군은 제빙공장 뒤가 직벽으로 이루어진 화산 암벽에 빗물이 꾸준히 스며들면서 바위산에 붙어 있던 지질이 다른 바위가 분리돼 전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현장은 낙석사고 발생 우려가 제기돼 왔고 재발 가능성도 높아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화산섬 특성상 토사층과 암석층이 오랜 풍화 작용으로 낙석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북도와 중앙부서에 관련 예산을 꾸준히 건의해 일주도와 낙석 위험지역 전반에 걸쳐 안전진단을 실시하는등 항구적인 대책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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