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우주여행을 다니는 먼 미래사람들은 말하겠지. 인류가 발전할수 있었던 계기는 불의 발견과 전기의 발견, 그리고 초전도체의 발견, 이 세가지 때문이라고”(초전도체주 관련 온라인 투자게시판)
초전도체 관련주가 또다시 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이 고무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서 신성델타테크가 상한가로 치솟은 가운데 초전도체 테마주로 묶인 덕성(12.94%), 원익피앤이(10.81%), 서남(7.90%), 모비스(6.55%), 서원(5.72%), 파워로직스(8.08%), LS전선아시아(2.27%), 대창(4.42%), 고려제강(3.49%), 국일신동(4.83%)이 일제히 상승했다.
국내외에서 상온상압 초전도체 물질 ‘LK-99’에 대한 회의론이 짙지만 해당 연구에 참여했던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메리대 연구교수가 자신감을 표하고 있으며, 한국초전도저온학회의 최종 결과 발표가 다가오면서 기대감이 실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맥신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은 급락했다.
경동인베스트와 아모센스가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태경산업(-24.41%), 미래산업(-14.12%), 나노(-25.56%), 나인테크(-21.76%), 코닉오토메이션(-15.50%) 등도 크게 내렸다.
전문가들은 단기 트레이딩으로 테마주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다면서도 기본적으로 ‘묻지마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테마주에서 수익을 내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항상 성공하기는 어렵다. 테마주 투자는 굉장히 위험하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