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국부펀드 KIC가 주요 기관투자자 및 현직 투자기관 근무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해외투자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한국투자공사는 오는 9월 8일부터 2023년 하반기 ‘국제금융 아카데미’를 열고 12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제금융 아카데미는 해외투자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KIC가 만든 교육 프로그램이다.
KIC는 이번 국제금융 아카데미에서 12차례의 세미나를 통해 부동산·벤처캐피탈(VC)·사모주식(PE)·헤지펀드·사모채권·인프라 등 대체투자 자산군별 현황 및 투자전략, 리스크 관리, 책임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대체투자 계약서 작성 및 협상전략 ▷해외 세무 관련 유의점 ▷위탁운용사 선정 및 관리 등 투자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위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진승호 사장은 “KIC는 해외투자 경험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국제금융 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을 충실하게 준비하여 글로벌 투자 전문가의 산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IC는 국내 자산운용 전문인력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지난 2022년 국제금융 아카데미를 출범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정세 진단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KIC는 내년에도 세미나 주제를 다양화하고 교육 대상자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국제금융 아카데미는 금융투자업 및 자산운용업 등 현직 투자기관 종사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8월 30일까지다. 강좌 세부 사항 및 신청 방법은 KI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