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어려운 학원가와 핫라인 구축

경로당 순차 방문해 결핵 무료검진

서울 노원구는 신종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감염병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청 직원의 학원 방문 장면.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는 신종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감염병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청 직원의 학원 방문 장면.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신종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감염병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포스트 코로니19 시대를 맞이해 감염병 재유행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구의 자체적 감염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학원가 핫라인 구축, 고령층 결핵검진 사각지대 현장 무료검진, 아파트 모기발생방지 맞춤형 컨설팅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는 먼저 중계동 학원가에 감염병 컨설팅을 제공하고 핫라인을 개설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학원가는 학교와 달리 신속한 현황 파악과 대응이 어려웠기에 구와 핫라인 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구는 판단했다. 학생 수 상위 50개 학원을 대상으로 한다. 구 차원에서 학원을 직접 방문해 학생 수, 내부 구조, 급식방법, 관리인력, CCTV 위치, 감염예방 실천 수준 등을 파악해 감염병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학원 방역 관리자와 신속한 연락체계를 구축해 유사시 신속한 소통 및 대처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결핵검진 사각지대에 있는 고령층에 대해 현장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구는 경로당 247곳을 순차 방문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법정감염병 중 결핵 사망자가 가장 많았고 65세 이상 고령층 치명률이 10%가 넘었다.

또한 구는 300세대 이상 아파트 143개 단지를 대상으로 모기발생 방지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보건소 방역기동반 2개조가 아파트별로 순회하며 집수정, 정화조, 하수구 등 모기발생 원인을 진단한다. 이어 위생해충 방제기술과 유충구제제, 방충망 등 물품을 지원하고 관리방안을 맞춤형으로 알려주고 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관리는 선제대응과 주민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감영병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