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정원박람회 관광객 즐겨찾는 장소

순천시 '청춘창고' 내부.
순천시 '청춘창고' 내부.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폐점이 속출됐던 청년층 인큐베이터 창업공간인 '순천 청춘창고'가 2023순천만정원박람회에 힘입어 전성기 매출을 회복하고 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에 따르면 순천역 인근의 청춘창고 19개 점포 가운데 절반이 빈 가게로 남아 있었으나, 시에서 추가 모집을 통해 전체 점포를 임대하는데 성공했다.

정원박람회 관람객 유입객이 늘면서 5월말 기준 전체 19개 점포 합산 월 매출액이 1억 원을 넘어서며 작년 말 대비 138% 상승, 2018년 이후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입점자-임대인(순천농협 조곡지점)-순천시가 '청춘창고' 재도약을 위한 활성화 방안을 두고 머리를 맞댄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청춘창고 외관 개선을 위해 외벽 세척 및 도색 작업, 덕트 및 환풍기 개선 작업 등을 시행했고 후문 외벽 비상용 사다리를 상큼한 개나리색으로 도색하는 등 분위기 쇄신을 꾀했다.

지난 달 이곳 청년 입점자들은 '청춘창고'와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판매자 모집부터 공연 행사까지 기획한 플리마켓 ‘한방에 놀장께!’를 개최해 시민들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먹거리 뿐만 아니라 색다른 볼거리가 있는 지역대표 문화공간으로써의 청춘창고의 역할도 기대된다.

순천시는 올해 하반기 1층 유휴공간은 시민들과 방문객을 위한 북카페 형태의 쉼터로, 2층 유휴공간인 미팅큐브는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청년 입점자들이 안정적으로 창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컨설팅도 제공되고 있다.

지난 2월, 순천시 창업지원센터인 '창업연당'과 연계한 ‘찾아가는 컨설팅’을 시작으로 이달 22일에는 ‘SNS 채널 구축 및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컨설팅이 진행됐다.

오는 7~8월 중에는 브랜드마케팅 전략, 요식업 창업(경영) 전략을 주제로 맞춤형 컨설팅을 계속해서 진행된다.

조곡동 '청춘창고'는 2017년에 시작돼 지금까지 총 62명의 졸업자를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창업의 꿈을 이룬 30여 명의 청년들이 순천 전역 상권에서 골고루 활약 중이다.

시청 청년정책과 관계자는 “청춘창고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지속적인 전문가 컨설팅, 홍보 등 폭넓은 지원과 육성을 통해 창업을 꿈꾸는 지역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