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24시간 무인카페에서 2000원짜리 음료를 주문하고 1시간 반 동안 ‘전동휠’을 충전한 사례가 소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최근 ‘이게 뭔가요 1시간 30분 동안 충전하는 거 같은데…’란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찬반 양론이 갈렸다.
카페 사장으로 추정되는 글쓴이 A씨는 사진과 함께 “무인카페(에서) 2000원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고 1시간30분 넘게 어댑터 연결해서 충전하던데 이게 뭔가요?”라면서 답답함을 토로했다.
사진에는 양복을 입은 남성이 전동휠을 가지고 문 밖을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처음 겪는 일”이라면서 “무인이어서 그런지 만약 유인매장이었다면 저렇게 했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 누리꾼이 “힘들게 사시는 분들이니 대리기사들 배려 차원에서 두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하자 A씨는 “무인이어서 전기(요금)가 많이 나오는데 2000원 커피 마시고 1시간 30분 충전이면 배려해야 하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냥 무인카페도 엄청 힘든데 한시름 더 주는 것 같다”면서 “어처구니도 없고 또 그러면 아주 마음이 아플 것 같다”고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신종 전기 거지다”, “(전기)절도라고 봐야 한다”, “커피 한 잔 하시고 빵빵하게 충전하고 가셨다” 등 이용자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다른 누리꾼들은 “대리(기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탄다”, “72볼트 외발휠인데 1시간 반이면 (전기요금)150원어치 쓰셨을 것” 등 동정하거나 중립적인 댓글도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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