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아동 대상 시범사업 참여자 모집
“영어교육 격차 해소·동기부여 목표”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 온라인 교육플랫폼인 ‘서울런(SEOUL LEARN)’이 미취학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화상영어범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런은 ‘영어교육 격차 해소와 영어 사용환경 조성을 통한 동기부여’를 위해 화상영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영어 정규수업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진행되지만 대부분 유치원부터 방과 후 학교 등을 통해 영어 수업을 듣고 있다”며 “과거 고소득층의 전유물이었던 유아 대상 영어학원에 대한 일반 학부모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소득계층 간 영어교육 격차가 심화되고 있어 추진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서울런 회원 중 만 6세와 초등 1~3학년 120명을 대상으로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화상영어 시범사업을 신청한 학생을 대상으로 주 2회 10~15분씩 1대 1로 원어민 선생님(북미·필리핀 출신)과 24회 화상영어가 진행되며, 알파벳·파닉스 기초반을 포함해 수준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교육 진행에 앞서 지원자 영어실력별 분석을 위해 레벨테스트도 진행한다. 수업 전에는 e-북 등 예습 시스템을 통한 선핵학습을 진행하며, 수업 후에는 복습과 사후 학사관리도 해준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서울런 회원 중 미취학 만 6세(2017년생)를 대상으로 화상영어 시범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주 2회 화상영어 수업이 가능한 학생에 해당하며, 화상장비가 없을 경우 장비를 대여해주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런 이용자 부담을 덜고 대상자를 확대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시는 서울런 이용자들의 교재비 부담을 덜기 위해 시 예산을 편성했다. 학생 1인당 최대 9권까지 교재 지원에 나선다. 1인당 기본 5권(10만원 상당)을 지원하고, 교재 지급 이벤트를 연 1회에서 연 4회로 확대한다.
또 하반기에는 학습속도가 느린 학생들을 위한 교육 콘텐츠도 추가한다. 다양한 학습 수요를 충족시키고 소외되는 학생 수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40대와 50대 중·장년세대를 위한 ‘서울런 4050’ 등 전 세대를 위한 콘텐츠 확보에도 나섰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서울런에는 초등학생에게 영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지만 실시간 학습관리와 양방향 소통이 없어 영어학습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소득계층 간 영어교육 격차 해소와 영어에 대한 흥미유발을 위해 학습효과가 큰 화상영어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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