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023 게임정책 세미나’ 개최

라이엇게임즈, 국외문화재 환수 소개

‘문화재 지키는 외국 게임사’ 라이엇게임즈, 정책 세미나서 특별 발표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글로벌 PC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사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의 구기향 사회환원사업 총괄이 오는 28일 라마다 호텔 동대문에서 열리는 ‘2023 게임정책 세미나’에서 ‘의외성이 만들어낸 선한 영향력, 외국계 게임사가 우리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날 세미나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게임물관리위원회 주최·주관으로 진행된다. 경품제공 방식과 불법게임광고 근절 등 건전한 게임산업 발전과 게임 이용자 보호 정책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정책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다.

구기향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총괄은 특별세션 연사로 나서 발제와 함께 질의응답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라이엇게임즈는 매년 기금을 마련하고 우리나라 국외문화재 환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조선시대 왕과 왕비에게 올린 어보를 보관한 상자 ‘보록’의 국내 환수 성공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1세션에서는 ‘경품제공 현황과 과제’에 관해 법무법인 태평양 강태욱 변호사가, 2세션은 '불법게임광고 현황과 과제'에 관해 성수민 변호사가 발제를 진행한다.

이후 발제 주제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하며 좌장에는 성욱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토론자에는 장봉진 대구한의대 교수, 배관표 충남대 교수, 나현수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국장이 함께 한다.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김규철 게임위 위원장은 “게임을 둘러싼 이슈와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소통만이 합리적인 정책방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건전한 게임산업 발전과 이용자를 보호하는 합리적인 정책 마련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