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업무지구 조성 전까지 잔디광장·공연장 활용

서울시·성동구·삼표산업, 7~8월쯤 시설물 설치 작업

서울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서울시 제공]
서울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성수동 삼표레미콘 유휴부지가 문화·여가활동 공간으로 임시 활용된다.

서울시는 성동구·삼표산업과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유휴부지 임시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에 앞서 서울시와 성동구는 문화콘텐츠 등 관계자 자문 등을 통해 성수 일대 변화와 특성, 문화공간에 대한 수요 등을 검토했다.

시는 공연 등의 문화공간에 대한 수요가 많은 성수 일대 특성상 삼표 부지 임시 활용을 통해 시민의 여가활동 및 공간 활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표레미콘 유휴부지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성수 일대 문화트렌드를 서울숲에서 삼표부지까지 확장하고, 더 많은 시민이 더 많은 문화를 즐기고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를 비롯한 3개 기관은 국제 설계 공모를 거쳐 첨단산업 분야 기업이 모이는 글로벌 업무지구로 조성하기 전까지 삼표레미콘 유휴부지 2만2770㎡를 시민들의 문화·여가활동 공간으로 활용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삼표산업은 유휴부지를 개발하기 전까지 문화공연시설을 설치해 성동구에 제공하며, 서울시와 성동구는 원활한 시설 설치에 따른 제반 인허가 및 제세 감면 등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6월 중 문화공연시설 조성 등 구체적인 구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고, 부지 평탄화 작업 등 제반 공사를 거쳐 7~8월쯤 잔디광장, 공연장, 주차장 등의 시설물 설치 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사업 착공 전까지 유휴부지를 공공용으로 임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준 삼표 측의 결정에 주민을 대표해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삼표레미콘 부지는 민관 협력을 통해 추진하는 서울시 최초 건축혁신형 사전협상 사업”이라며 “동시에 삼표부지 임시활용에 있어 서울시-성동구-삼표산업이 논의·협력해 시민을 위한 공간을 조성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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