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교단을 떠나는 5년차 미만의 저연차 교사들이 1년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취합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 사이 퇴직한 전국 국·공립 초·중·고 교원은 총 1만2003명이었다. 2017년 3월부터 2018년 2월 사이 퇴직한 교원 규모는 8367명이었으나 6년 사이 43%나 퇴직 규모가 증가한 것이다. 2019년 이후 1만명 안팎이었던 퇴직 교원 수가 1만2000명대까지 늘어난 것도 처음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1만2003명의 퇴직 교원 중 근속연수 5년 미만인 저연차 교원은 589명이었다. 2021년 3월부터 2022년 2월 사이 퇴직한 저연차 교원이 303명인 점을 감안하면 1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전체 퇴직 교원 중 저연차 교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 사이 3.2%,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3.3%, 2021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2.9%에서 이번에는 4.9%로 급등했다.
권은희 의원 측은 교권추락과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및 악성민원에 무방비로 노출돼 교사들이 적극적인 교육 활동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기인한 현상이라 전했다. 권 의원은 “정순신 아들 학폭사건을 조사하면서 선생님들이 현장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법적 지원이 미비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학교폭력 전문상담교사 배치율을 높이고 , 책임교사는 피해사실 조사 위주의 업무를 맡아 분담하는 등 선생님들이 과중한 책임과 업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현장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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