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 돌아가는..해파랑-남파랑 분기점

남파랑길 하춘화·임영웅·영탁 트롯 정취

마량에 가고싶다,낙지 먹으러 갈래 인기

4544㎞ ‘코리아 둘레길’ 500코스 여행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4544㎞ 코리아둘레길 500여 코스에서 건강 트레킹을 하는 ‘걷기주간’이 시작됐다.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걷기여행단체, 트랭글, 램블러 등 민간 아웃도어 플랫폼, 환경보호NGO, 정부기관인 한국관광공사, 문체부가 협력해 국민들이 걷기여행에 쉽게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26일 남파랑길 종점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걷기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국민원정대 발대식을 했고, 전국적인 걷기행사는 오는 6월9일까지 이어진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DMZ 등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없이 연결하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약 4544km)로 동해안의 해파랑길(고성~부산), 남해안의 남파랑길(부산~해남), 서해안의 서해랑길(해남~강화), DMZ 평화의 길(강화~고성, ’23년 9월 개통 예정)로 짜여있다.

동해 해파랑길과 남해 남파랑길의 분기점, 오륙도 해맞이공원
동해 해파랑길과 남해 남파랑길의 분기점, 오륙도 해맞이공원
남파랑길의 기점 해남 땅끝마을
남파랑길의 기점 해남 땅끝마을

해파랑과 남파랑길을 가르는 오륙도는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유명하며, 남파랑길은 하춘화의 영암 트로트가요센터가 있고, 임영웅의 마량(강진)에 가고싶다, 완도 홍보대사를 했던 영탁의 ‘전복 먹으러 갈래’ 등의 인기곡과 관련이 있다.

서해랑길의 끝지점 강화 교동도엔 ‘모범택시’의 이제훈이 드라마 종영후 휴식여행 겸 캠핑 촬영을 했던 곳이다.

더 뻗어나가야할 해파랑길 남한 종점 고성은 북한을 빤히 보는 통일전망대가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통일의 희망을 되새기는 곳이다.

교동도 청보리밭의 이제훈
교동도 청보리밭의 이제훈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본 북녘 풍경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본 북녘 풍경

‘트랭글’, ‘챌린저스’, ‘램블러’ 등 민간 플랫폼은 국민 누구든 앱을 활용해 코리아둘레길 어디든지 걸어서 여행하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 등을 선물한다. 코리아둘레길 플랫폼인 ‘두루누비’ 또는 관련 민간 앱에 자세한 정보가 나왔다.

재단법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코리아둘레길 플로깅 캠페인’도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6월 5일 부터 두루누비 또는 1365자원봉사포털 이벤트 배너를 통해 신청한다. 보람찬 여행이다.

코리아둘레길 쉼터는 여행객이 쉬어갈 장소일 뿐만 아니라 지역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걷기여행의 지역 거점이다. 각 쉼터에서는 걷기여행주간에 코리아둘레길을 찾는 여행객에게 지역 걷기여행 프로그램, 지역축제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각 지역의 걷기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 등에서 관리하는 500여 개의 걷기 길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두루누비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