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왕 김모씨 관련해 총 18명 입건

새로운 피의자도 발견…경찰 수사 계속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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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주택 1139채를 보유하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사망한 ‘빌라왕’ 김모씨의 공범 2명이 구속됐다. 김씨처럼 수 백채의 주택을 취득한 새로운 인물도 함께 구속됐다.

18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2018년부터 2022년 7월까지 서울·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사기를 벌였던 빌라왕 김모씨의 주요 공범 40대 A씨와 30대 B씨를 지난 15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수사 과정에서 빌라왕과 같이 명의를 빌려주고 127채의 주택을 취득한 ‘바지사장’ 60대 C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빌라왕 김모씨는 2020년부터 수도권 인근 빌라 및 오피스텔 1139채를 사들였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종로구 한 호텔에서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공범 A씨는 빌라왕의 직원, B씨는 중개보조원으로 김씨에게 무자본 갭투자가 가능한 주택 220채를 알선하고 계약 체결과정에도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수법으로 이들은 총 347명의 피해자로부터 전세보증금만 약 542억원을 챙겼다.

경찰은 조만간 구속된 피의자 3명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빌라왕 김모씨와 관련해 경찰은 18명을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세사기와 관련해 명의자, 관련 업자들에 대한 수사를 엄정하고 신속하게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binn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