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이른바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폭염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시는 구·군 합동 전담팀을 구성, 폭염특보 발령 시 비상근무 체계 유지 등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난해부터 시행한 '폭염 3대 취약분야 집중관리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더욱 정교화 한다.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폭염피해 방지를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 시 가까운 무더위쉼터 위치와 이용법 등을 안내하고 무더위쉼터 적극 이용을 독려한다.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경로당 냉방비를 상향 지원하고 노숙인 종합지원센터(12곳)등 취약계층 보호 서비스 제공기관은 생수 구매력이 낮은 취약계층에게 얼음 생수를 공급한다.
또 스마트 손목밴드, AI스피커 등 스마트기기를 여름철에 확대 활용해 열사병 등 실시간 응급상황에 대처토록 한다.
이와함께 공사장 현장근로자 보호를 위해 소규모(50억원 미만) 사업장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열사병 예방 3대 이행수칙(물, 그늘, 휴식) 이행, 폭염 예방물품(쿨토시 등) 구비, 열사병 발생 시 응급조치 사항 등을 안내한다.
여기에 노년층 농업종사자들을 위해서는 마을이장단협의회에 장기간·나홀로 농업작업을 피하도록 기존 폭염안전 사각지대 위주로 중점 예찰·홍보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마을 이장, 지역자율방재단 등을 매칭해 마을 앰프방송 및 차량 가두방송을 한다.
특히 대구시는 폭염 피해 저감시설 확충을 위해 공공시설 옥상녹화(3곳), 도시숲 조성사업(3.94ha)등을 하고 폭염 피해 저감시설(그늘막 등 11개 종류)을 97곳으로 확대 설치해 전체 2347곳을 운영한다.
뜨거운 도심 열기를 식히기 위해 달구벌대로 등 3곳(10.8㎞)의 도로살수장치 자동 시스템 운영은 평시 1회에서 폭염특보 시에는 4회 집중 가동한다.
주요 간선도로 물뿌리기는 시와 구·군 살수차 21대를 동원해 국채보상로 등 98개(322㎞) 구간 살수와 더불어 쪽방촌 밀집지역에도 소방 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 쪽방촌 66동에 대한 도심 온도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폭염특보 발효 시 재난도우미 6081명이 취약계층에게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한다"며 "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상시 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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