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 대파밭 보물창고, 리넨에 아크릴, 45.5×53cm, 2022
안혜경, 대파밭 보물창고, 리넨에 아크릴, 45.5×53cm, 2022

서울 인사동 갤러리보다에서는 안혜경 기획초대전 ‘화가의 여행가방’이 진행 중이다. 2020년 전남 신안 자은도에서 시작된 안혜경(b.1964)의 ‘화가의 여행가방’ 프로젝트는 안좌도, 병풍도, 흑산도 등을 여행하며 섬 주민을 만나 그 삶을 듣고 그림으로 기록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작가는 수천명의 섬 주민을 만났고, 500점 이상의 작품을 그렸다.

2020년 자은도에서는 스프링클러가 돌아가는 파밭의 낯선 풍경을 그렸으며, 2021년에는 안좌도, 병풍도에 머물며 고(故) 김환기 화백이 살던 집에서 지내고 전시를 열기도 했다. 계속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작가의 이번 전시는 섬에서 받은 감동과 영감으로 제작된 작품들로 여행가방 안에 가지고 다니던 그림들이 포함돼 있다. 우리는 작가가 여행가방을 비우고 채우는 과정을 통해 예술적 영감을 엿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7일까지다. 정주아 헤럴드옥션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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