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와 연안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

국제박람회기구(BIE) 엑스포 현지실사 대비

해양환경에 대한 높은 시민의식 선보여

부산 광안대교 전경.
부산 광안대교 전경.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2주간 연안 구·군, 해양관련기관, 시민과 함께 부산 앞바다와 연안의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깨끗한 바다를 위한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에 대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부산의 바다와 해양환경에 대한 높은 시민의식을 현지실사단에 선보이기 위해서다.

또한 이번 캠페인으로 경쟁도시와 차별화되는 시민들의 뜨거운 유치 열기와 개최 후보도시로서 손색없는 글로벌해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해양 관련기관 등 12곳과 시민들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캠페인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해군작전사령부, 부산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연안 8개 구군과 지역 봉사단체 등으로 이뤄진 시민들이 참여한다.

해양 정화활동은 27일부터 31일까지며, 부산앞바다 및 연안,낙동강 하구에서 진행된다. 4월 6일에는 민락항 일원(바다속)과 기장군 하리항, 임랑해수욕장에서 근로복지공단·㈜세븐일레븐 직원들이 정화활동에 참여한다. 이어진 7일에는 광안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부산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수영구, 지역 봉사단체가 참여해 반려해변 정화활동에 나선다. 또한 같은날 일광해수욕장에서는 기장종합사회복지관,일광e편한세상·국공립 정관2 어린이집이 참여해 정화활동을 펼친다.

부산시는 이번 캠페인이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의 소통과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시민 중심의 참여 행사로 부산시민들이 해양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했다.

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를 맞아 시민중심의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아름다운 부산 바다에 대한 이미지를 높일 뿐 아니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준비된 도시 부산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해양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앞으로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해양환경 정책개발에 더욱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해양 생태계 보호 및 해양환경을 위해 낙동강 하천·하구쓰레기 수거사업(44억9000만원), 바다환경지킴이 지원사업(1억9100만원), 해양쓰레기 정화사업(1억8400만원) 등을 추진 중이다.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해양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해양폐타이어 수거사업(연간 2억원)’을 해양수산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