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 CEO북클럽’서 김호성 교수 밝혀

“과감한 엔진투자 부족…방산전략 일원화 필요”

K2 흑표전차의 노르웨이 수출 실패는 전략적 사후관리 부재가 한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와 함께 엔진에 대한 과감한 투자 부족 등이 노출된 만큼 국가 차원의 일원화된 방산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KPC한국생산성본부 ‘CEO북클럽‘ 강연(사진)에서 창원대 방위공학대학원 김호성 교수가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국방혁신’, ‘글로벌 방위산업 트렌드’ 저자. 강연은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지난달 노르웨이는 한국 K2 흑표 대신 독일산 전차 레오파르트2A7을 최종 선택했다. 우리나라는 폴란드에 이어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여러 회원국으로 방산 수출을 확대하려던 전략이 주춤해졌다.

김 교수는 “방산 수출국을 살펴보면 차별화된 궤적이 발견된다. 가장 성공적인 사례는 이스라엘, 실패 궤적을 그리는 사례로 브라질”이라고 했다. 이스라엘의 경우 무기 수요국에 공장을 세우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방산 선진국을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 교수는 “노르웨이 수출실패에서 드러나듯 무기판매 이후까지 연결되는 전략적 사후관리, 엔진에 대한 과감한 투자 등이 지속 보완돼야 한다”며 “우리 방위산업의 지속 성장하려면 국가적 차원의 일원화된 발전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인도,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국 다변화와 함께 수출품목 다양화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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