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격차 5.1%p→1.7%p
尹국정지지도 40.4% 유지…부정평가 소폭 하락
“尹평가 안정적으로…與 김기현 의혹 피로감”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격차가 벌어졌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20~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상대로 실시한 2022년 2월 4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3.9%, 국민의힘 42.2%, 정의당 2.7%, 기타 1.9%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4%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4.0%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2.8%포인트 하락했다. 격차는 1.7%포인트다. 양당은 전주 오차범위 밖으로(5.1%포인트) 격차가 벌어졌지만 다시 오차범위 안에서 맞붙게 됐다. 정의당은 0.6%포인트, 무당층은 0.7%포인트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전주와 동일한 40.4%로 조사됐다. ‘매우 잘함’은 25.4%, ‘잘하는 편’은 15.0%다. 부정평가는 0.5%포인트 낮아진 57.0%다. ‘매우 잘못함’은 48.5%, ‘잘못하는 편’은 8.5%다. ‘잘 모름’은 0.5%포인트 증가한 2.7%다. 긍·부정평가 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16.6%포인트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국정 지지도와 관련해“(여야 정당 지지도 흐름에도 불구하고) 일간 조사에서 큰 변동 없이 40%대를 꾸준히 기록했다”며 “최근 대통령 평가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와 민생에 정책·메시지 집중, 정치권과 확실한 거리 두기, 국민의힘 전당대회 효과에 따른 진영 결집 등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봤다.
이어 “국민의힘은 전대 막판으로 갈수록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정상적인 양상이어야 함에도 하락했다”며 “각종 텔레비전 토론과 합동연설회 등에서 김기현 의원 ‘ktx 울산 땅’ 의혹만 집중적으로 제기되는 피로감이 하락 요인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응답률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ho090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