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한창 ‘리미티오148’ 가보니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에 여의도 조망

피트니스 센터, 옥상 라운지, 공유주방도 설치

2억대 전셋집인데…여의도 ‘뻥뷰’ 보며 운동에 바비큐까지 [부동산360]
여의도 리미티오148에서 바라본 일대 전경 [반도건설 제공]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입주가 한창 진행 중인 ‘여의도 리미티오148’이 여의도, 영등포, 마포 권역에 직장을 둔 MZ(밀레니얼+Z)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와 장애물 없이 뚫린 조망, 옥상에서 즐길 수 있는 바비큐까지 젊은 직장인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가다.

여의도 리미티오148은 반도건설이 신길역세권에 아파트 대체 가능한 고품격 주거시설로 선보이며 단기간에 완판된 단지다.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에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 총 148실(도시형생활주택 132실, 오피스텔 16실)로 구성돼있다.

서울교만 건너면 여의도인 입지적 강점이 특히 젊은 직장인들의 선호도를 높인다. 여의도까지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철 1·5호선 환승역인 신길역은 도보 5분, 1호선 영등포역은 도보 10분이 걸리는 더블역세권이며, 지하철로 여의도, 마포, 광화문, 시청까지 한번에 연결된다. 영등포역은 신안산선 광역철도 복선 전철이 개통 예정에 있다.

여기에 MZ세대를 타깃으로한 특화설계도 주목받고 있다. 20층에 위치한 ‘스카이 피트니스’에는 여의도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조망권이 확보돼 도심뷰를 바라보며 운동을 즐길 수 있다. 같은 층에는 공유주방을 설치하고 기본적인 주방용품 등을 구비해 지인을 초대하거나 파티를 열 수 있도록 했다. 옥상에는 바비큐 그릴들을 설치해 야외 바비큐가 가능하도록 설계했고, 한쪽에는 선베드 여러개를 둬 편안한 휴식이 이뤄지도록 만들었다.

호텔처럼, 삶의 품격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주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거서비스 전문 프롭테크 기업 에스엘플랫폼과 연계를 통해 입주자들은 이사 관리와 청소·정리·수납, 조식 딜리버리, 방문세차, 세탁, 물품보관, 마켓, 반려견 케어 및 돌봄, 세무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또 비서서비스를 통해 여행 및 건강검진 예약대행과 추천도 가능하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게 갖춰져있다. 반경 1km 이내에 이마트, 여의도 파크센터,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영등포시장 및 한강성심병원 등이 위치해있다. 단지 바로 앞 중마루 공원을 비롯해 영등포공원, 여의도샛강공원, 여의도한강공원 등 풍부한 녹지환경도 겸비하고 있다.

주변 환경도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와 신길역 사이 영등포역과 여의도를 잇는 영등포 고가차도 철거가 예정돼 있는데, 철거 시 지하철역 이동이 보다 편리해질 수 있다. 또 영등포는 신안산선(2024년 개통 예정), GTX-B노선(2028년 개통 예정) 뿐 아니라 영등포 뉴타운, 영등포 도심역세권개발, 대선제분 재생사업,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등이 예정돼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리미티오148의 전용 29㎡(3층)의 경우 지난 2월 2억 55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주변 구축단지 전세가와도 큰 차이가 없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리미티오 148의 경우 현재 입주 초기로 전셋값으로 잔금을 치루려는 수분양자들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주변 구축보다 전셋값이 높지 않다”라며 “주변에서 전세 계약 만료를 앞둔 세입자들의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