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기업 기업가치 평균 3.5배 증가

내달 모집공고 통해 50곳 추가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선정된 모노랩스의 건강식품 구독 서비스.[모노랩스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선정된 모노랩스의 건강식품 구독 서비스.[모노랩스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운영하고 있는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참여했던 기업 가운데, 기업가치 1000억원을 달성한 기업이 26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000억원을 상회하는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40개사 모집에 334개사가 신청해 8.4: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스타트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지금까지 선정된 기업은 누적 200개사에 달한다.

선정협약 이후 후속 투자를 완료한 116개사의 누적 투자금액은 약 1조 9714억원, 기업당 평균 169억 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사업 신청 당시 5634억원, 기업당 평균 48억 5000만원에 비해 기업가치는 평균 3.5배 증가했다.

이영 장관은 “아기유니콘 기업들이 협소한 국내시장에 안주하는 상황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 세계 유수기업들과 경쟁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력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폭풍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내달초 글로벌 진출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한 아기유니콘200 모집공고를 통해 50개사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국내 유니콘기업은 22개사로 연도말 기준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이는 복합 경제위기로 글로벌 유니콘 탄생(-52.1%) 졸업(-73.2%)이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의미 있는 성과라는 게 중기부 설명이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