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시정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시정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주낙영 경주시장은 5일 "새해를 맞아 지역의 미래 먹거리가 될 SMR(소형모듈원전)국가산단 유치 등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시민 모두가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경주의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경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올해 본 예산 1조 8450억원을 투입하고 경주의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에 모든 시정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또 "황금대교 조기 준공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건설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출산장려지원금 증액 등 시책으로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청년 정책에 대해서는 "청년 복지행복 하우스 등 7개 분야에 무지개 정책을 수립해 놓고 있다"며 "단순히 머무는 것이 아니라 창업도 하고 뿌리를 내리고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주 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와 관련, "오는 11월 개최도시가 결정되는데 현재 부산, 제주 등과 경합 중"이라며 "경주는 경호, 안전, 문화유산 등에 강점이 있는 만큼 유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문관광단지 인근에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훈련장 개장에 대해서는 "앞으로 사계절 전천후 훈련이 가능해 지는 만큼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곳을 전국 최고의 스포츠 전지훈련지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폐쇄된 경주역사 활용 방안에 대해서 그는 "부지의 소유권이 철도청에 있고 부지 면적도 넓어 매입 비용이 많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여의치 않을 경우 경주의 100년 대계를 절정지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인 만큼 시의회와 잘 논의, 재정 능력을 잘 평가해보고 시비로 순차적으로 매입하는 방안도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차기 도지사 출마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 지사가 잘하고 있는데 지금으로서는 그런 생각이 전혀 없다"며 "주어진 경주시장으로서의 직무에 최선을 다 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주낙영 시장은 끝으로 "경주 발전을 위해 모든 사람들과 소통하는 등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코로나19, 태풍 등으로 흔들렸던 지역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고 경제 활력을 회복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