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령부에 부잡힌지 50일 만에 처형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군사용 드론을 허술하게 관리했다는 이유로 북한 공군 기술 지휘관이 처형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는 북한 내부 군 소식통의 말을 빌려 "황해남도 태탄비행장 소속 무인기 대대 기술 부대대장이 무인타격기 4대를 무기로 사용할 수 없게 만든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군사재판에 넘겨져 지난 10일 사형 집행을 다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무인 타격기 문제는 지난 10월에 있은 대규모 공군훈련 과정과 총참모부, 국방성 지시로 10월 중순부터 공군부대 싸움준비 완성 실태 검열을 진행하는 과정에 드러났다"며 "4대의 무인 타격기가 보관 갱도에 파철처럼 있은 지 오래됐고, 그 외 여러 대는 일상적 기술 점검 문제로 가동을 못 하고 있다는 점이 제기됐다"고 했다.
책임을 지게 된 무인기 대대 기술부대대장은 공군사령부 검찰소에 붙잡힌 지 50여일 만에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인기 대대 기술부대대장은 지난 2015년 부대 창설과 무기 실전 배치 초기 단계부터 무인 타격기 기술 운용 분야를 책임져 온 관록 있는 지휘관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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