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친환경 실천 우수 아파트 26개 단지를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친환경 실천 우수 아파트 선발대회에 참여한 2507개 단지를 대상으로 올해 1∼8월 주민의 친환경 활동과 에너지 저감 실적을 평가한 결과 중랑구 신내대림두산, 광진구 자양10차현대홈타운을 비롯해 26개 단지를 우수 아파트로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신내대림두산 아파트는 주차장 172면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 주민들이 편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주차장 조명을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디밍(Dimming) 발광다이오드(LED)로 바꿨다.
또 다른 대상 수상 아파트인 자양10차현대홈타운은 수도 배관·스프링클러·소방용 배관을 점검해 누수가 발생한 곳을 보수했고, 매달 전기 사용량을 점검해 사용량이 늘어난 세대에는 대기전력 차감과 효율적인 전자기기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
시는 올해 여름 폭염이 일찍 시작되면서 8월 기준 전국 주택용 전기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1.6% 늘었지만, 수상 아파트는 입주민과 관리사무소의 노력으로 전기 사용량을 평균 6.4% 줄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이들 아파트는 올해 1∼8월 전기 소비량은 5908㎿h, 수도 사용량은 17만2827㎡ 절감했다.
이는 온실가스 2766t을 줄인 것과 같은 효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1억원에 달한다.
임미경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세계적인 에너지 공급 위기로 인한 유가와 천연가스의 가격 상승으로 에너지비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우수 아파트 단지의 에너지 절약 비결을 널리 공유해 다른 아파트도 에너지 비용과 관리비를 줄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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