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치안종합상황실 이탈 등 직무유기 혐의

류미진 총경이 지난달 25일 이태원 참사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청 특수본에 들어가고 있다. [연합]
류미진 총경이 지난달 25일 이태원 참사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청 특수본에 들어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태원 참사 수사를 진행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류미진(50) 총경을 7일 오후 2시 피의자로 불러 조사한다.

류 총경 소환 조사는 지난달 18일과 25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류 총경은 참사 당시 상황관리관 당직 근무를 하면서 근무장소인 112치안종합상황실을 이탈하고 상황관리를 총괄할 의무를 저버린 혐의(직무유기)를 받는다.

류 총경은 근무지를 벗어나 사고 발생 사실을 1시간 24분 늦게 인지했다. 김광호(58)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는 참사 이튿날 0시 1분 최초 보고했다.

특수본은 당시 류 총경과 함께 근무한 정모 전 서울경찰청 112상황3팀장(경정)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부실한 상황관리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badhone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