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갑질 퇴출사건' 나무위키 게시글 삭제 요청 정황 제기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누군가 사칭한 일…회사와는 무관해”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가수 츄의 전 소속사가 '츄 퇴출사건' 관련 인터넷 백과사전 나무위키 게시물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정황이 제기됐다. 해당 정황에는 나무위키에 글을 쓴 유저를 고발하겠다는 경고도 함께 담겼다. 이에 소속사는 누군가 소속사를 도용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1일 온라인에서는 츄 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나무위키에 츄 퇴출 사건 관련 게시글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정황이 퍼지고 있다.
해당 정황에 따르면, 블록베리크리에이션은 지난달 28일 나무위키 측에 "해당 문서에 당사에 대한 일방적 악의적 표현이 있어 현재 법적 검토 중이니 나무위키 측에서 해당 문서를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악의적인 내용을 기재한 유저를 반드시 찾아내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니, 나무위키를 이용하는 유저들도 이 점을 유념하라"고 경고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회사는 법적 조언도 듣지 않고 대응을 하는 거냐"며 블록베리크리에이션을 비난했다.
하지만, 블록베리크리에이션 측은 나무위키에 해당 요청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글에 게재된 IP 주소가 포항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사칭으로 파악된다"며 "회사와 관련이 있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지난달 25일 "최근 당사 스태프를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로 드러나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라며 "당사는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스태프들과 방송 관계자들이 갑질 사실은 없다며, 츄를 옹호하고 나서며 사실은 미궁 속으로 빠졌다. 츄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 없다"고 대응했다.
123@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