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안 쓰기 등 6가지 실천과제 제시
[헤럴드경제(김해)=임순택 기자] 경남 김해시가 생활 속 탈(脫) 플라스틱 정책 추진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나선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29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가지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대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1년에 쓰레기 1만4천700여t을 줄여 4만여t의 탄소 배출을 저감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6가지 실천 과제를 대책으로 제시했다.
김해시는 먼저 전국 최초로 가연성 생활 쓰레기 중 재활용이 어려운 폐비닐(비닐랩·테이프·비닐 약봉지·비닐장갑·튜브 용기·플라스틱 문구류)을 분리배출 수거 후 기름을 얻을 수 있는 열분해 등 방법으로 재활용을 추진한다.
김해시는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5월부터 분리수거 전용 봉투를 새로 제작해 구역마다 수거한 폐비닐을 진영 매립장에 보관한 뒤 열분해 등 처리시설을 새로 설치해 재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각종 민간단체와 1회용품 근절, 다회용기 사용 사회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연간 2t의 플라스틱 쓰레기와 10t가량의 종이를 제로화할 방침이다.
김해시는 또 현재 3개 장례식장이 동참한 민간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내년 하반기부터 14개 민간장례식장 전체로 확대한다.
김해시는 현재 6대인 투명페트병 회수기를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매년 6대씩 30대를 행정복지센터, 공원 등 시민이 많이 찾는 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탈 플라스틱 사회로 전환을 위한 인프라도 확충한다.
풍유동 다회용기 세척시설을 이전 신축해 다회용기 세척라인을 3개 라인까지 확충해 지역 전반에 다회용 식기와 공유컵을 수거 공급하는 시스템을 완비한다.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弔花) 근절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내년 완전히 정착시켜 연간 28t의 플라스틱 쓰레기와 77t의 탄소 배출을 줄일 예정이다.
홍태용 시장은 "기후 위기 속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는 지자체의 매우 중요한 실천과제"라면서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녹색환경 도시 김해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kookj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