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대표 조성우)가 49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국내 1세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H&Q코리아가 300억원을 투자하며 리드했다. 베저스-K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페블즈자산운용, KB증권, 한화투자증권, 무신사 등은 신규 투자자로 함께 했다. 기존 투자사 중에서는 알토스벤처스, 아주IB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참여했다.
의식주컴퍼니는 지난 2019년 3월 런드리고를 출시, 비대면 모바일 방식의 세탁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코로나19 위기 중에서도 매년 평균 300%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고속 성장해왔다. 지난해 투자를 유치한 이후 무인 스마트 세탁소와 호텔세탁 등 신규 분야에도 진출했다. 올해는 지난해의 3배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끌어냈다.
의식주컴퍼니는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형성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으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H&Q코리아는 “모바일 세탁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1~2인 가구 증가로 인한 집안일 외주화, 고급화라는 라이프스타일의 근본적인 변화 속에서 의식주컴퍼니가 게임체인저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의식주컴퍼니는 이번 투자금을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와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CS 시스템 고도화, 런드리고의 신규 서비스 지역 확장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무인 매장인 런드리24의 확장과 무신사와의 협업도 향후 계획에 포함됐다. 무신사와는 중고 의류 및 세탁 등과 연관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큰 투자를 유치한 만큼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