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군사령부 부대 이전 및 창설 제44주년 기념식이 15일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열렸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왼쪽부터)과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 사령관, 안병석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거수경례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한미연합군사령부 부대 이전 및 창설 제44주년 기념식이 15일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열렸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왼쪽부터)과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 사령관, 안병석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거수경례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한미연합군사령부(연합사) ‘평택시대’의 돛이 올랐다. 연합사는 15일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창설 44주년과 부대 이전 완료 기념행사를 열었다. 연합사 이전은 한국과 미국 국방부가 지난 2019년 6월 국방장관회담에서 평택 이전에 합의한 뒤 지난 2021년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올해 중으로 연합사 이전을 완료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연합사는 앞서 44년에 걸친 용산시대를 마무리하고 지난 10월 평택으로 이전했다. 연합사 장병들은 지난달 초부터 이동을 시작해 한달여에 걸쳐 부대 이전을 마쳤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독한 축전을 통해 연합사의 성공적인 이전을 축하하고 한미동맹과 연합사 발전을 기원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북한의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연합사의 평택시대 개막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연합사 한미 장병들이 든든한 친구이자 전우로서 언제나 서로 믿고 의지하고 함께하며 보다 확고한 ‘Fight Tonight’(상시전투) 태세를 갖춰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념행사에 이어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연합사 주요직위자 및 연합구성군 사령관들과 지휘관 회의를 열고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1978년 11월 7일 창설된 연합사는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연합방위체제의 핵심으로 북한의 침략·도발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 방위 임무를 수행해왔다. 연합사는 “이번 이전을 통해 한층 더 강화된 동맹 정신과 작전적 효율성을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연합방위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면서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대원·김성우 기자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