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가까운 김웅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전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김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살 빠졌네"라는 짧은 글과 함께 '국민의힘 당대표', '저탄고지의 화신' 해시태그를 달았다.
사진에는 흰색 와이셔츠를 입은 이 전 대표와 김 의원이 활짝 웃고 있다.
김 의원은 다만 이 전 대표를 언제, 어디에서 만났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도 이 전 대표와 관련한 글을 썼다.
이 전 대표와 함께 당 대표실에서 일한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이 경찰로부터 불송치 결과를 받은 데 대해 "윤리위는 김 실장에 대해 당원권 정지 2년 징계를 했다. 근거는 그냥 윤리위의 종합판단"이라며 "경찰에서 증거인멸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불송치 결정했다. 일반적으로 이 경우 자신들이 한 징계를 철회할 것이고, 더 나아가 정상인이라면 반성하고 사과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윤리위는 경찰의 수사 결과도 무시하고 있다"며 "참으로 윤리위의 세상, 윤리위 유니버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전 실장은 지난 7월8일 이 전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과 관련해 품위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당원권 정지 2년의 징계를 받았다.
이 전 대표는 13일 경찰이 자신을 '성 접대 의혹'에 대한 무고죄로 검찰에 송치하자 "송치 혐의에 대해 부인한다. 여러분이 의문을 갖는 일은 없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경찰 단계에서의 삼인성호식 결론을 바탕으로 검찰이 기소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만약 기소하더라도 법원에서 철저하게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현재 열흘 넘게 침묵 중이다. 정치 입문 이래 최장 기간 침묵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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